캠핑

서울 중랑캠핑장과 춘천 닭갈비

머찌니7109 2012. 6. 18. 12:54

5월 중순과 6월초에 두번 다녀왔는데, 주말마다 캠핑다니느라 바빠서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중랑캠핑숲의 최대 장점은 역시 접근성에 있겠습니다.

서울 동부권에서는 지근거리이고 경기도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곳에 있어 주말에 간편모드로 캠핑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서울에 있음에도 산과 바로 인접해 자연환경이 좋고, 공원시설이다 보니 둘러볼 수 있는 여러 시설들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또한 수시로 관리된다는 점등 여러 장점을 가진 캠핑장이 아닐까 합니다.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들렀다가 도착하니 우리 집에서는 5분거리더군요..ㅋ

사이트 구축이야 할게 별로 없으니 언제나처럼 팝업텐트 펼치고 팩다운은 앞뒤로 2개만 했습니다..^^

 

 

바로 저녁준비에 들어갑니다.

먼저 파세코 체험단에 당첨되서 받은 파세코 2구짜리 가스스토브를 조심스럽게 꺼냈습니다..^^

이 녀석받고 너무 기뻐서 기존에 쓰건 투버너는 집구석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전용백의 때깔부터 곱습니다..^^

 

 

멋집니다..

바람막이까지 설치하고 보니 쓰기 아까울 정도입니다..^^

이소가스 설치와 거치도 편하고 깔끔합니다..

 

 

요번 캠핑에 메인메뉴, 지인께서 보내준 춘천닭갈비를 올려봅니다..

스토브 사이즈가 넉넉해 큰 후라이팬을 올려도 조리시 문제가 없더군요..

 

 

본격적으로 닭갈비 조리에 들어갑니다. 

파세코 스토브 화력 죽입니다..

버너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닭갈비가 익어갈때쯤 국물로 어묵탕을 준비합니다. 

 

 

2구라서 좋고 스토브 사이즈 넉넉해서 더 좋네요.. 

 

 

닭갈비가 어느정도 익으면, 각종 야채를 손질해서 넣어줍니다. 

 

 

춘천닭갈비 완성입니다.. 

 

 

어묵탕도 보글보글 맛있게 끓었네요..

 

 

우리집 저녁상차림입니다.. 

 

 

닭갈비는 정말 맛있더군요..

양념도 잘 되어있고 살이 쫄깃쫄깃한게 역시 춘천닭갈비구나 했습니다..

캠핑먹거리로도 아주 좋구요..

다음엔 숯불에 구워먹어볼 생각입니다.

 

닭갈비를 다 먹고나서는 식당에서처럼 밥을 볶아 먹었습니다..

 

 

깻잎이 들어가야 제격이죠..^^

 

 

요즘 대세인 넝쿨당도 보면서 소주도 한잔 했습니다..^^ 

 

 

설겆이를 하고 다음날을 위해 바로 취침했습니다..

저녁 우리 사이트 모습입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전날 남은 어묵탕에 나가사키짬뽕을 넣고 끓여 먹었습니다..

우리집은 꼬꼬면이나 기스면보다 나가사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ㅋ

 

 

카드 포인트로 새로 장만한 스피커입니다..

캠장에서 라면먹으면서 음악들으면 기분 좋아집니다..ㅋ

 

 

아침을 먹고나서 대강 사이트를 치우고 캠핑장 주변을 담아봤습니다..

아이들 놀이터가 조그맣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캠핑장 관리소 건물입니다.

이 건물에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건물앞으로 연못이 있네요..

 

 

중랑캠핑장 입구입니다..

근무하시는 분 인상도 선하시고, 매우 친절하십니다..

 

 

여기는 매점 겸 까페입니다..

간단한 차와 음료, 다과, 캠핑용품등을 판매합니다..

 

 

매점 옆에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장

 

 

그 위쪽길로 오르면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전경입니다..

큰 놀이터에 넓은 잔디밭, 그리고 시원한 분수등이 있어 아이들 놀기 좋더군요..

 

 

다른 길로 들어서면 숲속 산책로와 산림욕장도 있습니다..

짙은 녹음내음에 속이 깨끗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갈래길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또 다른 쉼터가 보입니다..

 

 

절도 있더군요..

큰 불상이 보입니다..

 

 

캠핑장 뒤편으로는 유실수들이 있는데, 배나무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네요.. 

 

 

이건 복숭아나무네요.. 

 

 

유채꽃밭도 있구요..

 

 

다음은 캠핑장 관련 시설입니다..

먼저 개수대 건물입니다..

깨끗하고 수압도 좋습니다..온수도 나오구요..

개수대 뒤편으로 화롯대 씻는 곳이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입니다..

캠핑장 관리소 건물에도 있는데, 여기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되더군요.. 

 

 

각 사이트마다 별도의 화덕과 전기,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중랑 캠핑장의 사이트 모습들입니다.. 

 

 

끝으로 중랑캠핑장에서 가장 있기 있는 7구역 사이트 인증입니다..^^

 

 

가까운 곳에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공원같은 캠핑장이 있어 좋네요..

멀리 갈 여력이 안될때 가끔 편하게 들러볼 생각입니다..예약의 압박이 심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