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쿡

어머니와 와이프가 함께 차린 고마운 생일상

머찌니7109 2013. 10. 17. 06:00

지난 주말에 제 생일이 있었습니다..

자꾸 나이만 먹어가네요..ㅎㅎ

 

원래는 어머니댁 근처에 있는 오리집을 예약해서 생일을 하기로 했는데..

와이프는 아무것도 안하기는 그렇다고 제가 좋아하는 갈비찜에 더덕구이, 잡채를 준비했고..

또 어머니께서는 어머니대로 역시 제가 좋아하는 고추전에 동그랑땡, 호박볶음, 미역국등을 해놓으셨더군요..

 

음식들을 보니 굳이 밖에 나가서 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습니다..ㅎㅎ

 

어머니와 와이프가 함께 차려준 제 생일상입니다..

특별하지는 않아도 정성이 들어간 고마운 생일밥상입니다..^^

 

 

 

어머니댁에 도착하니 바로 부치고 계셨던 고추전과 동그랑땡입니다..

 

 

 

 

역시 바로 만드셨다는 호박볶음..

이거 제가 무지 좋아하는 거랍니다..^^ 

 

 

 

 

아삭아삭 맛있는 근대나물도 있구요.. 

 

 

 

얼갈이김치랑 새콤해서 맛있는 무생채입니다..

 

 

 

 

와이프가 집에서 만들어 가져온 맛좋은 잡채입니다..

 

 

 

더덕도 맛있게 양념해와서 바로 구웠습니다.. 

 

 

 

 

역시 집에서 해와 바로 데워먹었던 갈비찜입니다..

갈비찜은 무조건 푹 고아야 부드럽고 맛있죠..^^ 

 

 

 

 

전체 생일상입니다..

그냥 교자상이 꽉 차네요..

정말 감사하는 맘으로 잘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어머니댁 베란다에서 보니 반달이 떴더군요..

예쁜 반달의 모습입니다..

달아! 너는 반쪽이 됐구나..

내 배는 보름달이 됐단다..ㅎㅎ

 

 

 

 

 

다음날 점심때 집으로 돌아오는길..

어머니께서 또 바리바리 싸주십니다..

항상 아들한테 맘이 쓰이시는 모양입니다..

 

 

 

집에 와서 풀어보니 한짐이네요..

감사합니다..어머니..

여보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