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산 정상에 호수가 있다?! - 봄나들이 명소 가평 호명호수

머찌니7109 2014. 4. 9. 06:00

산 정상에 호수가 있다?!

흔히들 산 정상에 호수라고 하면 한라산의 백록담이나 백두산의 천지를 떠올릴겁니다..

 

그런데 가평에도 실제로 산 정상에 있는 호수가 있습니다..

해발 632m 호명산 정상에 있는 호명호수인데요..

자연호수가 아닌 양수발전을 위해 인공으로 조성된 인공호수로..

2008년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호명호수의 모습입니다..

 

 

 

아래는 모까페에서 퍼온 호명호수의 전체모습입니다..

산 정상에 있는 호명호수를 실감케하는 이미지라 퍼왔습니다..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cafe.daum.net/haengsinclub/ejG/325?docid=ZMli|ejG|325|20080804104404

 

 

 

 

호명호수 아래 주차장입니다..

정상까지 도로가 정비되어 있으나, 일반 차량으로는 올라갈 수 없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호명호수 안내도입니다..

호수 주변을 공원화하여 아는 분들은 자주 찾는 곳입니다..

 

 

 

호명호수 버스시간표입니다..

미리 알고 가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정상까지 약 15분정도 소요됩니다..

정상 버스 정류장 모습입니다..

 

 

 

호명산의 유래에 관한 설명문과 호상 조형물입니다..

한 스님이 강아지를 절에 데려와 같이 지냈는데..커서 보니 수컷호랑이였다는..

수컷호랑이가 울면 암호랑이가 같이 울다가..

둘이 산정상에 있는 동굴에서 사랑을 나눴다는..

그 이후, 나라에 큰 변고가 있을때면 마을 사람들이 이 동굴로 몸을 피하여 화를 면하였다는..

그래서 호랑이(虎), 울(鳴), 호명산이 되었답니다..^^ 

산 정상에 있던 동굴은 인공호수 조성시 없어졌다고 합니다..아깝네요..ㅎㅎ

  

 

 

 

호명호수 위에 떠 있는 커다란 거북이와 백조 조형물입니다..

왠 거북이인가 했더니..

태양광 발전설비로군요..^^

 

 

 

 

 

호명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부터 오릅니다..

호명갤러리가 같이 있나 봅니다..

  

 

 

 

전망대 오르는 길..

길바닥에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생강나무꽃이 피어 있습니다..

고도가 600m가 넘는 곳이라 야생화들 대부분은 아직 개화전인 이른 봄입니다..

 

 

 

호명호수 전망대입니다..

날은 좋은데 바람이 좀 심하더군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명호수의 모습입니다..

안타깝게도 한 화면에 담을수가 없습니다..

 

 

 

 

 

 

호명산 인근 산과 산자락도 담아봅니다..

시야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호수 반대편 팔각정도 보입니다..

저곳에 양수발전 홍보관이 있습니다..

 

 

 

 

호명갤러리입니다..

내부는 들어가지 않고 외관만 찍었습니다..

 

 

 

갤러기 앞터엔 호명산 마스코트인 호랑이가 익살스런 표정으로 서 있네요..

낙서판도 있구요...

 

 

 

 

전망대에서 지나왔던 들꽃정원을 담았습니다..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황량한 느낌인데..아직 꽃이 피기엔 이른 모양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

길 옆으로 진달래가 이제야 꽃망울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호명호수 명비입니다..

 

 

 

하늘정원이라는 천상원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길이 제법 예쁩니다..

 

 

 

 

 

뒤돌아 전망대를 당겨봅니다..

 

 

 

 

천상원 가는길 오른쪽으로 또 다른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올라봅니다..

산길 느낌이 나 좋더군요..

길에는 산괴불주머니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명호수입니다..

이곳 전망대에는 넓은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데크 앞쪽으로는 버들강아지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참 이쁘고 연초록빛깔이 곱습니다..

 

 

 

 

 

천상원쪽으로 내려오니 개나리도 이제서야 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호명호수의 봄은 조금 더디나봅니다..

 

 

 

 

하늘정원이라는 천상원입니다..

이른 봄이라 그렇지만 여름철엔 아주 좋겠습니다.. 

길이 분위기 있네요..

 

 

 

 

 

가족나들이에 안성맞춤인 테이블과 벤치가 있습니다..

여기서 간식을 먹었네요..^^

 

 

 

벤치에 앉아 사진찍기 놀이를 합니다..

울타리 사이로 백조한쌍을 담아봅니다..

 

 

 

호명호수의 모습도 찍어봅니다..

호수의 반영이 선명하지 않지만..그래도 괜찮네요..

 

 

 

 

분위기 나는 천상원의 길을 따라 호수주위를 거닐었습니다..

 

 

 

 

 

제비꽃과 버들강아지가 다시 보입니다..

 

 

 

 

팔각정 오르는 계단..

다리가 불편하신 어머니와 함께여서 쿨하게 패스합니다..^^

 

 

 

한국전력순직사원위령탑입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들어갈수 있었는데..

지금은 출입금지더군요.. 

 

 

 

느긋하게 호수 주변을 돌아보고 하행버스를 기다리며..

호명호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담았습니다..

 

 

 

남한의 천지라는 별칭으로도 불리우고, 가평8경 중 2경에 이름을 올린

호명산 정상의 호명호수..

봄나들이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4월 중순이후에 가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