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알록달록 오색연등으로 단장한 봄날의 봉선사

머찌니7109 2014. 4. 14. 06:00

지난 일요일에 평소에 다니던 봉선사에 다녀왔습니다..

꿈자리도 뒤숭숭하고 맘이 무겁던 터였는데..

예상치 못했던 아름다운 오색연등과 차분한 봄풍경에 맘이 많이 풀렸습니다..

 

부처님오신 날을 준비해 대웅전에 앞에 미리 설치된 형형색색의 오색연등입니다..

봉선사 경내가 가장 화려할 때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봉선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운악산 봉선사 일주문입니다..

  

 

 

 

여름철엔 연꽃이 가득한 봉선사 연지입니다..

겨울을 지내고 다시 생명이 태동하는 연지를 차분하게 거닐었습니다..

연지의 풍경이 한가롭습니다..

 

  

  

  

 

 

 

연지를 지나 경내로 들어서니..

이른 봄 분위기가 풍기기 시작합니다..

산수유와 목련, 작은 벚꽃이 먼저 반겨줍니다..

 

 

 

 

 

길가엔 민들레가 꽃을 피웠습니다..

 

 

 

유명한 봉선사 느티나무입니다..

수령이 500년도 넘은 고목으로 자태가 유려합니다..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먼저 간 세조를 위해 봉선사 입구에 정성스레 심었다 합니다..

 

 

 

 

겨우내 공사중이던 범종각은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봉선사 청풍루입니다..

천왕문의 역할을 겸하는 곳이고 2층은 법회장소로 사용됩니다..

 

 

 

 

대웅전으로 향하니 오색연등이 아름답게 경내를 수놓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와~~하고 감탄을 했네요..

 

 

 

 

 

 

 

 

대웅전을 지나고..

지장전을 돌아 뒷쪽 언덕에서..

봉선사를 담았습니다..

 

 

 

삼성각으로 가는 길..

보라빛 현호색과 노랑 양지꽃입니다..

 

 

 

 

살짝 수줍은 듯한 애기스님과

조심스럽게 쌓아올린 돌탑도 보입니다..

 

 

 

 

삼성각에서 바라본 봉선사 경내의 모습입니다..

대웅전과 관음전이 보입니다..

 

 

 

 

삼성각에서 내려와 관음전 앞에서 다시 오색연등을 담아봅니다..

파란 하늘에 매달린 듯..

참 고운 빛깔의 연등들입니다..

 

 

 

 

 

 

 

 

 

 

 

봉선사 경내를 계속 거닐어봅니다..

보고 가는 꽃밭..

아직 꽃밭엔 꽃이 없는데..야생으로 자란 제비꽃과 민들레가 눈에 뜁니다..

 

 

 

 

대웅전 앞 화단도 둘러봅니다..

호랑나비 한마리가 일찍 나와 햇볕을 쐬고..

이름모를 하얀꽃이 자태를 뽐냅니다..

  

  

 

 

 

벽속에서 피어난 예쁜 금낭화와

청초한 분위기의 수선화도 있습니다..

 

 

 

 

 

작약은 이제야 싹을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경내를 차분하게 산책하고는

대웅전과 관음전, 지장전 세곳에 절을 올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봉선사의 연지를 다시 한번 담았습니다..

따뜻한 봄날의 고운 풍경 속 봉선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