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왕초보의 텃밭가꾸기 그리고 모종심기

머찌니7109 2014. 5. 12. 06:00

농사에 대해 아는 거 하나 없는 왕초보에 문외한이 올해 처음으로 텃밭가꾸기에 도전했습니다..

가끔 가던 어머니댁 근처 화원에서 모종부터 사왔습니다..

일반고추 40개, 청양고추 40개, 호박고구마 100줄, 밤고구마 100줄..

기타 가지와 오이, 참외, 토마토 모종도 소량 구매했습니다..

 

모종을 먼저 텃밭에 늘어 놓았습니다..

이 텃밭은 지난 주말 제가 삽으로 고랑과 이랑을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군시절 삽질은 나름 했기에..

어머니 시키는 대로 만들어본겁니다..

초보가 보기에는 그런대로 폼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모종을 심으려니 위 사진의 텃밭가지고는 어림이 없을 듯 하여..

다시 삽을 잡고 고랑과 이랑을 만들었습니다..

 

위 사진은 그냥 텃밭이구요..

아래 사진은 고랑과 이랑을 만들어 모종까지 다 심은 후 사진입니다..

제법 근사해보이지 않나요? ^^;

 

 

 

 

고추대까지 확실히 박았습니다..

나중에 줄로 묶으면 됩니다..

 

 

 

사온 모종들입니다..

가지와 토마토, 오이, 아삭이 고추, 참외..

 

 

 

고추모종들..

80개라 우리 가족 먹기엔 부족함이 없을듯 합니다..

 

 

 

 

이건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입니다..

보라빛 나는게 호박고구마입니다..

 

 

 

길게 늘어선 모종들..

고랑을 파서 둔덕을 만든 이랑에 심어주면 됩니다..

 

 

 

여기는 또 다른 텃밭..

2주전에 왼편 두개의 이랑에 감자씨를 뿌렸는데..

제법 싹이 올라왔습니다..

나머지 두 이랑엔 고구마를 심을겁니다..

 

 

 

 

다 심은 모습입니다..

모종 심는거는 생각보다 수월하더군요..

먼저 고추밭입니다..

 

 

 

 

 

 

여기는 고구마밭입니다..

다 심고 나니 뿌뜻함이 생기더군요..

 

 

 

 

텃밭에 모종심기를 하고 새참 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미리 사온 막걸리에 김치전과 두릅전입니다..

상추로 싸서 어머니표 양념장을 곁들이니 그 맛이 예술이더군요.^^

 

 

 

 

 

 

 

 

 

 

처음으로 가꾸어 본 왕초보의 텃밭..

잘 자라 올 한해 우리집 식탁을 풍성히 해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