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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사용시 여성들 고통느껴

머찌니7109 2007. 9. 19. 12:05
- 「 대전소비자연맹 '생리대 사용 시 고통 느껴' 」-


- 기사자료 :「 조선일보 」 2007. 09. 18.


일회용 생리대를 쓰는 여성들 대부분이 가려움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전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4개월 동안 서울, 대전, 충청 지역의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는 10~40대 여성 1천 15명을 대상으로 '생리대 사용 실태'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52%에 해당하는 528명이 생리대가 '답답하고 가렵다'고 응답했으며, 264명(26%)이 짓무름과 따가움, 피부 질환과 습진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대전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최근 생리대에서 포름알데히드 등 화학물질이 검출돼 안전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또한 생리대로 인해 여성 질환을 앓고 있다는 여성들의 불만 등이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화학물질이 들어간 생리대가 몸에 좋을 리 없는데도 제조업체들은 화학물질이 여성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일회용 생리대는 여성의 건강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까지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전소비자연맹이 생리대 소각 실험을 시행한 결과, 한국에서 생산된 W,Y,B,P,W 등 5개 제품은 화학흡수제 때문에 역한 냄새가 나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으며, 플라스틱을 태울 때처럼 활활 타지 못하고 엉겨붙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영국 수입품인 N제품과 미국 생리대 S제품 등을 태웠을 땐 종이가 탈 때처럼 활활 타올랐고 역한 냄새도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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