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쿡

언제나 최고인 어머니 솜씨 - 코다리 양념튀김

머찌니7109 2013. 4. 8. 16:45

이번 주말 어머니댁에 가면서 장 좀 봐갈까요? 했더니, 코다리랑 꽃게 좀 사와라 하시더군요..

와우! 간만에 코다리 먹겠구나 했습니다..ㅋㅋ

 

어머니표 코다리 양념튀김입니다..

수십년전부터 먹어왔지만, 참 맛있습니다..

우리 어머니이라서가 아니라 이렇게 맛있는 코다리는 거의 못봤네요..^^;;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이건 먹어봐야 되는데..^^

 

 

사간 코다리 잘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썬뒤, 튀김옷 얇게 입힙니다..

 

 

 기름에 넣고 잘 튀깁니다..

 

 

뭔 사진을 그리 찍어대냐? 하시면서도 이쁘게 찍으라고 포즈 잡아주시는 어머니..^^

 

 

잘 튀긴 코다리를 준비된 양념통에 넣고 잘 버물려줍니다..

어머니 코다리튀김의 비밀은 여기 있습니다..

보통 튀겨서 양념이랑 한번 더 굽는데요..

우리집은 튀긴 걸 그냥 버무립니다..

그러면, 식어도 코다리의 부드러움이 살아있고 흐물거리지 않고 탱탱함이 오래가구요..더 맛있더군요..

물론 따뜻할때가 더 맛있죠..^^

 

양념을 어떻게 만드시는지는 모릅니다..

아직까지 아들도 며느리도 모릅니다..ㅋ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합니다..

 

 

완성입니다..^^

 

 

코다리와 함께 맛있게 한끼 먹었네요..^^ 

 

 

어느덧 와이프 솜씨에 길들여졌고 와이프도 한 요리 하지만..

가끔 맛보는 어머니의 솜씨는 역시 최고입니다..

 

이번 주말에 다른 곳처럼 남양주 축령산에도 눈이 제법 왔더군요..

아래는 봄인데 꼭대기는 새하얀 설경..나름 장관이었습니다..

축령산 사진 몇장 올리면서 마무리 합니다.

 

사진 하나에 사계절이 다 있는 듯 합니다..^^

 

 

4월의 설산..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