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도와 1도

지난주 봄맞이 맞아 아침 일찍 우리 팀 대청소를 했습니다.. 겨우내 묵은 때와 서류들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암튼 청소를 끝내고 대청소날이면 으레 그랬던 것처럼 토스트를 사다가 먹었는데.. 어쩡정한 시간때에 먹은 고 녀석 때문인지 정작 점심때가 되었는데도, 식욕이 없더군요.. ..

두어달 만에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역에 내리면 꼭 인증처럼 부산역광장 사진을 하나 찍게 됩니다..^^ 일을 보고 저녁에 부산역 바로 옆에 있는 단골 포장마차에 들렀습니다.. 언제나처럼 푸근한 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요번엔 늘 먹던 돼지두루치기 대신 장어구이를 시켰..

벌써 10여년을 다닌 단골집.. 가끔 직원들과 회식 후 들러서 뜨끈하게 잔치국수를 먹거나, 홍합이나 생선구이에 소주 한잔 더 하곤 하는 곳이다.. 3번집에서 가장 즐겨먹는 메뉴는 잔치국수인데.. 어쩌면 이렇게 면발이 쫄깃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딱 적당한 면발과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정말..

부산에 갈때마다 부산역 옆으로 늘어서 있는 포장마차에 들러 소주 한잔을 하곤 한다.. 여러 집들 중에서 어느덧 단골이 된 곳이다.. 어쩌다 한번씩 들르지만,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주인할머님의 푸근한 인상과 넉넉한 인심이 참 좋은 곳.. 시골 고향집 툇마루처럼 편안한 툇마루 포장마차다.. 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