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메신저피싱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정말 주의하세요!!

머찌니7109 2014. 2. 17. 06:00

지난주 금요일에 우리 사무실에서 있었던 실제 피해 사례입니다..

보이스피싱이다 메신저피싱이다 스미싱이다..말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 가까운 곳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니 너무 황당합니다..

 

더구나 이번 메신저피싱은 제 네이트온 메신저가 해킹되어 발생하였고..

피해자는 우리 직원이어서 더욱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

범인은 제 이름으로 직원에게 돈을 뜯어낸겁니다..

 

범인이 제 아이디를 이용해 우리 직원과 나눈 대화내용입니다..

 

 

 

 

 

 

 

 

 

188만원을 뜯어내고도..다시 212만원을 더 요구하는 파렴치함까지 보입니다..

 

우리 직원은 정말 저인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너무 급해서 그런줄 알았다는..

 

같은 사무실이고 불과 2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도..

당한겁니다..--;

 

다행히도 2차로 돈을 요구할시..

직원이 이용한 신한은행에서 방금 입금한 우리은행계좌가 대포계좌이니 확인하라는 전화가 왔고..

그제서야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직원이 제 자리로 와서 메신저 피싱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우리은행에 신고를 했고.. 그 계좌에 대한 출금정지를 걸었죠..

 

이후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고 해당 대포계좌를 확인하니..

아직 잔고가 남아있어 돈을 회수하는데는 다행히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합니다..

다만 금감원까지 가야 되는 문제라 회수하는데 두달반이 걸린다는군요..--;

 

정말 피싱사기의 수법이 대단합니다..

다들 꼭 주의들 하시고..절대 친한 지인이라도 한번 더 확인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피싱사기시 돈 회수시기가 두달반이나 걸리는 점은 잘 이해가 안됩니다..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해서 처리시기를 단축시킬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생전 처음 겪어보는 메신저피싱..

다시 한번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