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 연구팀은 녹차를 하루에 7잔 정도 마시면 당뇨병 예비군(당뇨병이 시작되는 사람들)의 혈당치를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건강한 사람이 녹차를 자주 마시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는 있어왔지만, 혈당이 높은 사람의 수치를 내려준다는 연구 결과는 드물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즈오카현립대 연구팀은 혈당치가 높아서 당뇨병으로 진단되기 직전의 '경계형' 등에 해당하는 회사원 60명의 협력을 얻어 시험을 시작했다. 피험자 60명은 매일 녹차를 마시는 그룹과 마시지 않는 그룹 둘로 나눠 2개월 후의 혈당치를 비교했다.
이에 따라, 평균적인 혈당치의 변화를 'Hb(헤모글로빈) A1c'라는 지표로 보면, 녹차를 마신 사람은 초기 6.2%에서 2개월 후 5.9%로 내려갔다. 그러나, 녹차를 마시지 않은 그룹은 변화가 없었다. 녹차를 마시지 않은 그룹도 나중에 녹차를 마시도록 하자 마찬가지로 2개월 후에 6.1%에서 5.9%로 내려갔다.
일반적으로, HbA1c가 6.1%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의심되며,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반대로, 환자의 혈당치를 5.8%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으면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이번 성과는 당뇨병 예비군이 녹차를 많이 마심으로써, 당뇨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자료 : 뉴트라덱스 | http://www.nutrade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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