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전주 비빔밥의 명가 - 가족회관

머찌니7109 2009. 6. 26. 16:38

오랜만에 전주여행을 다녀 왔다..

 

전통적인 맛의 고향..전주..

맛기행이라는 미명으로 기분 좋게 출발해서 3시간여만에 도착..

 

호텔 한성에 여장을 풀고 바로 근처의 "성미당"과 전주비빔밥의 쌍벽을 이룬다는 전주비빔밥 지정 1호

"가족회관"으로 향했다..

 

가족회관의 비빔밥은 일반 비빔밥과 다르게 사골국물로 밥을 짓는다고 한다..그러면 사골국물이 밥알에 코팅 역할을 하여 일반 밥보다 씹히는 맛이 좋고 식어도 딱딱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밥위에 기본 26-28가지 제철 나물과 야채, 그리고 날계란이 올라가고....비빔밥을 담은 그릇은 뜨겁게 데운 유기그릇을 사용해 밥 먹은 동안에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줘 그 맛을 더한다..

 

 

가족회관의 외관이다..가족회관은 이 건물 2층에 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사이에 가족회관에 대한 설명이 있다..

 

 

메뉴가 여러개 있던 걸로 아는데, 이제는 메뉴를 "특미전주비빔밥" 하나로 통일한 모양이다..

1인당 1만원..

 

 

비빔밥과 함께 12가지의 찬과 계란찜이 먹음짐스럽게 올라온다..

비빔밥과 함께 먹을 국은 약간 싱거운 콩나물국..

 

 

비빔밥의 모습..다시 군침이 돈다는..^^

 

 

가족회관의 주방이다..유기그릇이 높게 쌓여 있는게 인상적이다..

 

 

계산대 앞에 벽하나가 각종 상들로 즐비하다..

 

 

일반 비빔밥보다 센 가격이지만, 전주비빔밥의 맛을 나름 잘 보여준 집이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성미당의 육회비빔밥을 먹으리라..ㅋㅋ

 

* 아래 댓글들을 읽어 보니, 1년 전 제가 갔을 때와는 많이 변한거 같네요..--;

  한결같은 곳으로 남길 바랬는데..아쉽습니다..가족회관 반성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