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맛집 - 탑골 산오리 닭갈비 숯불구이

강원도 홍천 밤벌 오토캠핑장에서 남춘천IC쪽으로 10분거리에 있다..

 

홍천에서의 2박 3일 캠핑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일행과 점심을 해결했던 곳이다..

알고 찾아 간 곳은 아니었지만, 근래 먹었던 닭갈비와 막국수 중엔 그 맛이 최고라서 근처 갈 일 있으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도로 옆 입간판과 입구 모습.. 

 

 

대형 선전 간판에 "한국 최고의 요리사가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내용을 보니  2010년 한국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했다는 것인데 나름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음식점의 외관이다..

일반 건물이 아닌 가건물 형태인데 벽은 비닐이나 모기장을 대어 만들어 놓았다..

안쪽에 번듯한 건물이 하나 있는데, 원래 거기서 하다가 확장되어 임시로 가건물을 지은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 형태였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기본 상차림이다..

 

 

닭갈비와 막국수를 주문하니 익숙하던 철판이 아닌 감자가 곁들여진 숯불이 나왔다..

 

 

먼저 나온 닭갈비의 모습이다..

매콤한 양념도 일품이고, 숯불에 구워먹는 맛 또한 기막히게 좋았다..

 

 

카메라 배터리가 아웃되는 바람에 폰카로 뒤이어 찍었다..

잘 익은 모습..

 

 

닭갈비로 어느 정도 요기를 하니 바로 막국수가 나왔다..

살짝 참기름 간이 된 듯한데, 맛이 좋았다..

 

 

아래는 식당 내부의 모습이다..

그런대로 깔끔한 편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순한 개 한마리가 매여져 있었는데..이 녀석이 1박 2일 상근이의 와이프라고 한다..

상근이와의 사이에 8남매를 뒀다고 하는데, 새끼들은 모두 상근이네에서 가져갔다 한다..

외로워보이네..--;;

 

 

간만에 주위에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맛집을 발견했다..

비록 주메뉴인 오리구이 맛은 못봤지만, 이 정도 맛이라면 오리구이도 제법이지 않을까 싶다..

서울에서도 1시간 거리이니 가끔 식구들과 다녀 와야겠다..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351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