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영동족발

족발 매니아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강북에 성수족발이 있다면 강남엔 양재동 영동족발이 있다고 한다..

25년이란 짧지 않은 내공의 족발이고, 분점이 한 골목에 2개나 더 있으니 유명세가 보통은 아닌 듯 싶다..

 

그저께 우연히 대학선배와 그 유명한 영동족발을 찾았다..

족발보다는 보쌈을 선호하여 사실 족발은 거의 입에 대지 않아 왔지만, 왠지 영동족발은 그 명성에 걸맞는 맛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했다..

 

하루 해가 빨라진 요즘 금새 어두워진 영동족발 앞에 섰다..

카메라없이 간 터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화질이 그렇다..--;

 

 

7시가 안된 시간인데도 빈자리는 거의 없을 정도..

서둘러 대자 하나를 시켰다..

양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하지만, 비릿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좋았고, 자르르한 윤기와 엄청 쫀득쫀득한 식감이 제대로였다.. 

 

먹느라 사진이 별로 없다..

 

 

집에까지 포장해왔다는..

10년 내에 가장 많은 족발을 먹은 하루였다.. 

 

위치는 양재역 5번출구에서 양재우체국 쪽으로 5분정도 걸어내려와 우측 파출소끼고 다시 좌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