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2년만에 다시 찾은 담양 진우네집국수

머찌니7109 2011. 2. 25. 14:31

담양 3대 먹거리 중 하나인 국수..

 

 

지난 주말 일이 있어 겸사겸사 담양에 들렀다가 오랜만에 담양국수의 원조격인 진우네집국수를 찾았다..

2009년도 6월에 왔었으니까 근 2년이 됐다..

 

진우네집국수는 진우가 어릴때 담양 관방제림 아래쪽 시장에서 처음 국수장사를 시작할때 이름이라고 하는데, 진우가 벌써 오십대라고 하니 이 가게의 관록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으나, 가게 이름을 대놓고 부르기는 조금 민망스럽다..^^;

 

여전한 가게의 모습들..

 

 

별미인 멸치육수로 삶아내는 약계란과 국수에 넣을 양파가 가게 초입에 있다..

 

 

아직은 추운 날씨라 가게 안에 자리를 잡았다.. 

 

 

차림표를 보니 국수가격은 그대론데, 막걸리하고 동동주가격이 2년전보다 1,000원씩 올랐다..

 

 

기본 밑반찬들..

김치가 아주 제대로 익어서 조금 더 달라하니 한통 푸짐하게 내어주셨다.. 

 

 

계란도 시켜서 먹고..국수 먹기전에 미리 먹는게 좋다고 한다.. 

 

 

아침 이른시간이라 비빔국수는 아직 안된다하여 전원 멸치국물국수로 통일했다..

시원한 멸치육수에 간장맛이 더해져 조화된 맛이 일품이다..

면은 우동면보다는 가늘고 소면보다는 굵은 이른바 중면이다..

 

 

밖에는 아래 사진처럼 앉아 먹을 수 있는 평상이 준비되어 있다..

 

 

2년전엔 없었던 주차장이 생겼군.. 

 

 

사실 담에 담양 올때는 다른 집 국수도 먹어봐야지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구관이 명관이라고 저절로 진우네집국수로 발길이 갔다..

다음엔 진짜 다른집 국수도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