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쿡

제철 매실원액 만들기

머찌니7109 2011. 6. 20. 10:14

매실이 제철입니다..

마트나 시장을 가도, 홈쇼핑에서도 잘 익고 알굵은 초록매실들이 자주 보입니다..

 

작년에 처음 담아 한해 너무 잘 먹어서 올해도 어김없이 매실원액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매실원액 만드는 일반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싱싱하고 좋은 매실을 골라 깨끗히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립니다..

2.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용기에 매실,설탕,매실,설탕순으로 차례로 넣어주고 천이나 랩등으로

   밀봉합니다.. 설탕은 황설탕을 사용하는게 가장 좋답니다..

3. 일주일에서 보름정도 지나면 꺼내어 설탕이 다 녹을 수 있도록 잘 저어준 후 완전 밀봉합니다.

4. 100일이 지난 후, 매실과 이물질을 걸러내고 원액을 분리합니다.

 

분리한 원액은 냉장고에 잘 보관하고 기호에 맞게 희석해서 먹으면 되는데, 원액을 걸러내고 남은 매실은 그대로 술을 부어 매실주를 담그거나 매실짱아찌등을 해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올해 고흥에서 공수해온 매실입니다..

잘 씻어 말린 후, 용기에 넣습니다..

원래는 매실, 설탕 순으로 번갈아 넣어야 하는데, 어차피 시간 지나면 설탕이 밑으로 내려오니까 그냥 매실 먼저 용기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설탕보다 요리당이 덜 달고 몸에도 좋다고 해서 설탕과 요리당을 같이 넣어 봤습니다..

 

 

마무리는 랩으로 꼼꼼하게 밀봉했습니다.. 

 

 

5일 정도 지난 상태입니다.

설탕이 밑으로 많이 내려갔네요.. 

 

 

설탕이 고루 섞이도록 굴려주기도 하고 거꾸로 세워두기도 합니다..^^ 

 

 

이제 100일 후, 맛좋은 매실원액을 기대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래는 저번달에 담은 마늘짱아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