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4월의 설산이 정말 멋지군요! - 남양주 축령산

머찌니7109 2013. 4. 9. 06:00

주말에 어머님댁에서 자고 아침에 눈을 떴더니..

창문으로 밤사이 하얗게 바뀐 축령산의 모습이 자못 멋스럽더군요..

그래서 아침 먹고 농원 잠시 들렀다가 식구들 모두 태우고 축령산으로 향했습니다..

 

4월의 설산..

산 아래는 이미 봄이 온지 오래인데, 때 아닌 비가 추위와 만나 눈으로 내린 산 정상은 한 폭의

그림마냥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카메라를 대고 연신 찍어대기 바쁘더군요..

본격적인 산행은 아니고 휴양림 산책로만 돌았지만 너무 좋았답니다..

 

축령산 캠핑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하나의 사진에 사계절이 다 있는 듯 멋집니다.. 

 

 

4월의 설산이 감탄스럽더군요..

가족들끼리 참 멋지다를 연발했어요.. 

 

 

차차 개인 파란 하늘과도 참 잘 어울립니다..

 

 

축령산에는 캠핑장이 있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한 캠핑장의 일요일 정오..

대부분의 데크가 비어 있더군요..

축령산은 전기가 없어서 아마도 동계캠핑이 어렵겠지요..

 

 

 

물론 캠핑고수분들도 있죠..

대단하십니다..^^

 

 

축령산 토끼들..

복슬복슬 오통통..정말 귀엽네요..

 

 

산책로 따라 조금 올라가면 멋진 다리가 있습니다..

축령산 산림휴양관과 연결되는 다리입니다..

 

 

다리 아래로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릅니다..

 

 

 

산림휴양관 쪽에서 바라본 축령산입니다..

노란 산수유꽃 사이로 보이는 설산이 또 하나의 장관이네요..

 

 

 

휴양관에서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작은 다리 하나가 더 있습니다..

 

 

다리 앞에 예쁜 야생화가 폈네요..

밤사이 추웠겠죠? ^^

 

 

이 다리 아래로도 계곡물이 예쁘게 흐릅니다..

 

 

다리 건너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청솔모가 보이네요..

어찌나 잽싼지 사진 찍기 힘들더군요..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고 다시 보니..

맞은 편으로 멀리 있는 천마산의 정상도 눈단장을 하고 있네요..

 

 

잡에 오기 전에 다시 한번 축령산을 담아 봤습니다..

 

 

햇살에 그새 눈이 좀 녹은 듯 보이네요..

여전히 멋진 풍경입니다..

 

 

예정에 없던 축령산 간단 산행이었는데요..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멋진 풍경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날이 풀리면 눈들도 금방 녹을테고 대신 푸르른 녹음이 뒤덮겠죠..

완연한 봄이 되면 캠핑 겸 다시 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