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앵무 키우기

[우리집 모란앵무] 민돌아! 민순아! 알을 낳아줘..^^

머찌니7109 2013. 4. 19. 09:51

우리집 모란앵무 한쌍입니다..

 

이제 한살이 좀 넘었구요..

이름은 민돌이, 민순이입니다..

 

뒤에 있는 머리털 색깔이 좀 진한 녀석이 민돌이구요..앞이 민순이입니다..

 

 

우리집에 온지 벌써 6개월 가까이 됐네요..

우연히 성수역에서 새파는 아저씨 말에 혹해서 사왔는데..

이제는 나름 정도 들고 새소리 안들리면 좀 허전도 하고 그럽니다..

 

그런데, 우리집 앵무들은 애완조가 아닌 관상조라 만지고 예뻐해주기 힘듭니다..

만지려고 하면 아주 기겁을 하지요..

제가 물이나 모이 갈아주려고 다가가도 둥지속으로 숨기 바쁩니다..

 

주위에 물어보니, 처음 태어났을때부터 이유식 주면서 길러야 애완조가 될 수 있다네요..

아쉽긴 하지만..그냥 키울렵니다..예쁘잖아요..^^;;

 

한가지 희망이라면 민돌이와 민순이가 올 봄에 알을 낳는 거예요..

그래서 부화가 되면 그 새끼는 애완조로 키울 수 있지 않을까요?? ^^

 

우리집 모란앵무 소개합니다..

민순이입니다..

요새 살이 좀 찐거 같아요..혹시 임신이 아닐까요? ㅋㅋ

혼자 많이 먹기도 먹어요..민돌이 맨날 괴롭히구요..

그래도 민순이가 그나마 좀 사람을 따릅니다..용감해서인지 가끔 다가오기도 하구요..

 

 

민순이가 뭐라 하는데 민돌이는 사주경계를 늦추지 않네요..

겁돌이 녀석..ㅋㅋ

민돌이가 많이 말랐습니다..

 

 

뭘 보니?

베란다에 꽃 구경을 하나 봅니다.. 

 

 

아니라고?? 아니면 말지 왜 째려보니? ㅋㅋ

 

 

날 준비중?? ㅋㅋ

 

 

이 사진은 왠지 민돌이가 독수리처럼 보입니다..ㅋ

 

 

다시 민순입니다..

사진찍으니까 앞으로 다가오네요..

민돌이는 절대 안옵니다..

 

 

민순이가 졸고 있네요..^^ 

잠도 늘고 살도 찌고 딱 보니까 임신인거 같은데..아직 알통에 알이 없네요..^^

 

 

째려보는 민돌이..

 

 

둘이 싸웠니?

민순이가 고개를 홱 돌리네요..

 

 

민순이가 잔소리를 하나 봅니다..

민돌이 베란다만 쳐다보네요..ㅋㅋ

 

 

그래도 세상천지에 제 짝은 하나밖에 없는 줄 아는지 사이좋게 지낸답니다..

민돌아 그만 경계해라..

 

 

이것은 민돌이와 민순이의 러브하우스입니다.. 

 

 

민돌이 민순이 잘 크고 건강해서 좋습니다..

올봄에 새끼 꼭 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