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앵무 키우기

모란앵무 민돌이와 민순이 세번째 이야기 - 새집과 장난감이 생겨 좋아요..^^

머찌니7109 2013. 10. 24. 06:00

우리집 모란앵무 민돌이와 민순이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민돌이 민순이 커플을 위해 새용품을 새로 사서 새장에 들였습니다..

 

기존에는 집에 있던 거울을 재활용해서 달아주었는데..

새로 새전용거울을 사서 달아주었더니 바로 반응이 옵니다..

특히 암컷인 민순이가 참 좋아하네요..ㅎㅎ

 

 

 

민돌이 민순이가 다 뜯어서 망가진 둥지도 들어내고..

새 둥지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알통위 헌 거울앞에 서서 새 거울을 바라보는 민돌이..

자기꺼가 아닌걸 직감한듯..

쳐다보기만 할뿐 가보지도 않네요..ㅎㅎ

 

 

 

새거울은 거의 민순이 전용이 될거 같네요..^^

 

 

 

 

갑자기 민돌이가 고개를 쭉 빼고 베란다를 주시합니다..뭐지??

아주 양다리에 힘까지 꽉 주고서 최대한 길게 빼고 보네요..

독수리라도 본거니? ^^

 

 

궁금해진건가요? ㅎㅎ

민순이도 베란다쪽 창문을 같이 바라봅니다..^^

 

 

 

뭐야?..암것도 없잖아..ㅎㅎ

 

 

 

조금 싸한 분위기가 지나고..

민순이가 민돌이에게 애교를 부리네요..

이리 봐도..저리 봐도 참 잘 생겼다..우리 랑..ㅎㅎ

 

 

 

 

 

아..한가지 알려드릴 것이 있습니다..

우리 민돌이가 달라졌어요..

전에 포스팅했듯이 민돌이는 겁이 많아 이제껏 한번도 제앞으로 온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얼마전부터 제가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습니다..

기특한 민돌이..

저에게 뒤까지 내주고도 가만히 있네요..^^ 

 

 

 

뭘 보쇼? ㅎㅎ

뭘 보긴 이뻐서 본다..욘석아..^^

도망 안가고 딱 앉아 있으니까 얼마나 좋니..

 

 

 

민순이가 많이 가려운가 봅니다..

하긴 목욕안시킨지가 꽤 되었네요..

몸에 뭐라도 있는게 아닌지..새소독제로 소독한번 해야겠습니다...

 

 

 

 

 

 

민돌이에게 긁어달라고 부탁하는 듯..^^

 

 

 

착한 민돌이 바로 부리로 쪼아주네요..ㅎㅎ

 

 

 

 

 

다시 제게 다가온 민돌이입니다..

참 놀라운 변화입니다..^^

별것도 아닌데 괜히 쫄았어..ㅎㅎ

민순이는 연신 긁어대기 바쁘군요..

목욕통물 새걸로 갈아놨으니 목욕하거라 민순아..ㅎ

 

 

 

 

 

이것도 이번에 새로 들인 새장난감입니다..

종소리도 나고 반짝이니까 역시 반응을 보입니다..  

 

 

 

 

 

 

 

 

새장난감과 한참 씨름하더니 이제 새둥지랑 시비를 붙습니다..

천방지축 민순이입니다..ㅎㅎ

이 모양새를 보니 새가 아닌거 같아요..

무슨 동물 같네요..조류가 아닌 포유류..ㅎㅎ

 

 

 

 

뭐라고 했어요?

내가 새가 아니라고요?

 

 

 

이제 새 같죠? ㅎㅎ

그래 새 같다..^^

 

 

 

민순이랑 노는 동안 민돌이는 알통위에서 분위기를 잡고 있습니다..

오..제법 멋져 보이네요..민돌이..^^

 

 

 

 

뭐라고요? ㅎㅎ

너 멋지다고..^^

 

 

 

이상 새로 들인 장난감과 거울, 새둥지로 인해

더 맘을 열고 가까워진 듯한 민돌이 민순이 포스팅이었습니다..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