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중국 북경여행 2일차 먹거리와 일정 1편 - 명13릉,만리장성

머찌니7109 2013. 4. 22. 09:44

북경여행 2일차입니다..

볼것도 많았고 찍은 것도 많아 2편으로 나눠서 포스팅합니다..

하나에 다 담기엔 사진이 너무 많아요..^^;;

 

2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식당에서 간단하게 조식을 먹었습니다..

입맛이 잘 돌지 않아..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바로 명13릉으로 향했습니다..

명나라 13명 황제의 능묘로서, 북경 시내에서 서북쪽으로 40km 떨어진 천수산(天壽山) 기슭에 위치해 있는데요..

명 왕조가 북경으로 천도한 후 13명 선조 황제의 릉을 이곳에 이장하였다고 합니다..
 
명나라 선조의 장릉(長陵)이 세워진 것을 시작으로 하여 이후에 11개의 릉이 장릉의 양 옆으로 세워졌으며,

사릉(思陵)이 마지막 능인데, 나중에 정릉(定陵)이라고 칭해졌다고 합니다..

현재는 13개 능묘 중 장릉, 정릉, 소릉 세 곳만이 대외에 개방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정릉 지하 궁전은 1956년에 최초로 발굴한 황제능묘랍니다..

명나라 13대 황제 만력제와 황후 2명을 합장한 능으로 지하궁전은 높이가 27m나 된다는군요..

 

2003년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매표소입니다..

 

 

명13릉 입구입니다..

  

 

입구 좌측에 있는 신공성덕비..

비석을 받치고 있는 거북이를 하도 만져서 다 닳았더군요..ㅋ

 

 

명13릉 중 정릉의 입구입니다.. 

 

 

정릉으로 가는 길.. 

 

 

명13릉 안내도

 

 

어로석조라고 왕이 지나는 길이랍니다..

용과 봉황이 부조되어 있네요..

 

 

어느 정도 가니 멀리 정릉 현판이 보이네요..

 

 

정릉 앞에는 정릉 발굴시 나온 유물들을 전시한 전시실이 있더군요..

 

 

정릉의 주인들인 만력제와 황후들 초상입니다..

 

 

황제의 의관

 

 

 

지로소석비..

이 비석이 발견되어 지하궁전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답니다..

글자를 해석하면 "이 돌에서 금강장까지 전방 16장(53m), 깊이 3장5척(11.5m) 아래(此石至金剛墻前皮十六丈深三丈五尺) " 라네요..

 

 

지하궁전 가기전 명루입니다..

 

 

정릉 지하궁전의 입구입니다..

 

 

원래 관이 놓여있던 곳인데..사람들이 돈을 엄청 놔뒀더군요..

 

 

지하궁전 평면도입니다..

 

 

맨 안쪽에 관이 있습니다..

제일 중앙의 큰 관이 만력제, 좌우 관이 황후들의 관이구요..

옆에 상자들에는 부장품(금은보화)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관이 꽤 크더군요..

 

 

만력제가 앉았다는 석조의자도 있구요..

 

 

이제 반대통로로 나가면 됩니다..

 

 

지하궁전에서 나오는 길입니다..

 

 

이곳이 아까 말한 지로소석비가 발견된 곳이라네요..

 

 

명루로 올라갑니다..

 

 

명루에는 "신종현황제지릉"이라고 씌여진 아주 큰 비석이 있습니다..

신종이 만력제입니다..

능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명루를 뒤로 하고 명13릉 중 정릉의 관광을 마쳤네요..

 

 

명13릉 관광 후, 가이드가 쇼핑센터로 안내합니다..

이곳에 찻집과 식당이 다 있더군요..

 

 

찻집의 입구와 내부입니다..

뭔지도 모르고 따라가니, 중국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음을 시켜주더군요..

 

 

이렇게 차를 끓여 내어줍니다..

4가지 정도 차를 줬는데요..뭐..괜찮더군요..

평소 차를 좋아하지 않아서..^^;;

 

 

차 몇잔 마시면서 설명 잘 들었습니다..

판매가 목적이겠지만, 막 사라고 하지 않아서 그냥 차만 마시고 편하게 나왔네요..

 

 

중국차들입니다..

오래될수록 비싸고 좋다는 보이차도 보이네요..

 

 

이제 밥먹으러 갑니다..^^

바로 붙어 있더군요..

식당 입구와 내부입니다..

 

 

앉자마자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한국이나 중국이나 중국음식은 신속함이 생명인 모양입니다..ㅋㅋ 

 

 

김치와 고추장이 나오네요..^^

한국사람들한테만 주는건지도..ㅋ

 

 

귀하다는 송이버섯스프..

향이 진하더군요..

 

 

전체 상모습입니다..

그닥 느끼함 없이 식사 맛있게 했습니다..

 

 

후식으로 과일 먹구요..

 

 

잠시 배 좀 두드리다가 만리장성으로 갔습니다..

사진이나 TV로만 보던 만리장성을 직접 볼 생각하니 조금 흥분됐습니다..

달에서도 보인다는 유일한 인간의 건축물,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만리장성 정말 사람 많습니다..

가는데 차도 많이 막혔는데, 주차도 할 수 없어서 아래에 대놓고 걸어갔네요..

 

 

만리장성 매표소입니다..

매표소 뒤로 화장실이 있는데..

말로만 듣던 서로 얼굴까고 엉덩이까고 볼일 보는 화장실이더군요..--;

 

 

매표소에서 바라본 만리장성과 그 주변입니다..

여기서만 봐도 대단하더군요..

 

 

현지인들은 만리장성을 걸어 올라가는게 자랑이라서 다들 걸어간답니다..

우리는 날도 더운데 그냥 케이블타고 올라갑니다..^^

근데, 이 케이블 많이 낡았고 조금 불안합니다..

문도 막 열리고..올라다가 한동안 서 있고..ㅋㅋ

그래도 위험할 정도는 아닙니다..

 

 

케이블로 올라가는데, 왠 사람들이 큰 에어컨을 들고 산을 오르더군요..

뒤에 두명은 힘들어서 쉬네요..^^;;

그냥 케이블로 올리면 안되나 생각했습니다..

 

 

만리장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많이 봤던 성곽..

 

 

정말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더군요..

이걸 어떻게 다 쌓았을지..

성곽의 높이도 매우 높고 견고합니다..

 

얼마나 북방민족이 무서웠으면 이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고구려장성들까지 만리장성으로 이을려는 중국의 왜곡된 동북사관에 대한 반감도 들고 그러더군요..

암튼 장관임에는 틀림없고 위대한 건축물임에도 이견이 없습니다..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중국은 땅도 넓은데 어딜 가나 사람도 많아요..ㅋㅋ

 

 

열심히 사진찍고 왔네요..

 

 

북경여행 2일차 2편은 북방의 작은 계림이라는 용경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