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가면 반드시 맛볼 음식 중 하나가 추어탕이 아닐까합니다..
남원분들이 올라와서 남원추어탕이라는 이름으로 영업하는 곳들이 서울에도 참 많죠..
그래도 남원이라는 지역 타이틀을 걸고 있으니..
남원에 가면 원조의 맛을 꼭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가족이 찾은 곳은 광한루와 바로 붙어 있는 할매추어탕집입니다..
3대 원조의 맛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들어갔습니다..^^
인증업소 제7호..
럭키세븐이네요..ㅎㅎ
남원청정지역에서 생산되고 엄선된 추어재료를 사용하는 업소군요..
입구에 들어서니 어서오세요..플랭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식당의 모습입니다..
내부 홀보다 훨씬 큰 규모의 야외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추어관련 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있어 읽어볼만 하더군요..
야외테이블 맞은 편으로 이런 방도 있습니다..
모임하기 좋을 듯 합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 집도 유명한 집들이 그렇듯..
여러번 공중파매체를 통해 소개가 된 모양입니다..
3대 원조할매추어탕집의 차림표..
가격은 생각보다 세네요..
원조라서 그런가요..ㅎㅎ
자연산 미꾸라지로만 끓여서 비쌀지도 모르겠네요..^^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추어탕을 시키니 밑반찬들이 먼저 나옵니다..
반찬들은 그냥 그렇더군요..
조금 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미꾸라지튀김..
추어튀김이 맛보기 서비스로 나오더군요..
이건 좋네요..^^
메인인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남원식 추어탕은 이런 식으로 얼큰하고 국물이 걸죽합니다..
지인에게 들으니 경상도 추어탕은 좀더 국물이 많고 맑다고 하더군요..
전체상차림입니다..
국물이 참 걸죽하고 진합니다..
밥을 말아먹어야죠..
남원식 추어탕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국물이 걸죽하기 때문에..
밥 한공기를 다 말면 죽이 되어 먹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반공기씩 말아먹는 게 좋습니다..^^
추어탕을 맛있게 한 그릇 하고 배부르게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
미꾸라지 형상물이 배웅을 합니다..
귀엽게 잘 만들었네요..^^
미꾸리 안녕..
남원에서 맛본 원조 추어탕의 맛..
사실 서울에서 먹던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추어탕집들이 원조의 맛을 잘 잇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남원에 가면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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