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대 이자카야라는 청담동 모로미

얼마전 거래처 손님과 다녀온 곳입니다..

일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일식집을 가기로 하고..

마침 미팅장소가 청담동쪽이어서 웹으로 검색해..

블로그상에서 강남 3대 이자카야로 소문난 모로미를 가게 됐습니다..

 

강남 3대 이자카야는 예전에 포스팅했던 논현동 하시와 마코토..

그리고 오늘 포스팅하는 청담동 모로미라는데..

과연 누가 정한걸까요?^^

 

암튼 가까운 곳이니 가봅니다..

청담동 모로미 인기의 일등공신이라는 모듬사시미(대)입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아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경치가 좋네요..

 

 

 

테이블 한쪽, 창가는 모래를 깔아놨습니다..

정원의 느낌을 주기 위한 듯합니다..

 

 

 

 

모로미는 룸이 없고 대신 어느정도 독립공간의 느낌을 주기 위해..

칸막이와 커튼을 이용한 세미룸형태를 취하고 있더군요..

 

 

 

모로미의 메뉴판입니다..

가격대는 청담동치고 그리 비싼편은 아니라더군요..^^;

사케 가격도 괜찮구요..

 

     

 

 

 

 

  

 

 

 

모로미 기본 세팅입니다..

 

 

 

 

먼저 술을 고릅니다..

전에 하시에서 선배가 권해주었던 일본소주 비잔클리어를 다시 시켜봅니다..

토닉워터와 레몬은 별도로 시켜야 합니다..

 

 

 

오늘은 선배가 없는 관계로 제가 제조를 합니다..^^

 

 

 

메인메뉴인 모듬사시미 대자가 나왔습니다..45,000원..

블로그상에서 칭찬이 자자해서 시켜본 겁니다..

일본 정통스타일의 사시미로 고객만족을 위해 풍족하고 화려하게 준비된다고 메뉴판에 적혀있는 메뉴입니다..

어떠신가요?

저는 좀 기대를 해서인지 그닥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화려하지도..

그리고 결정적인 건 풍족하지 않다는 겁니다..ㅎㅎ

맛은 좋았습니다만..둘이서 좀 먹으니 없더군요..

저 양 많지 않습니다..^^;;

 

 

 

 

 

양이 차질 않아 모듬꼬치5종인가를 추가주문했습니다..

다른 포스팅보면 5개가 이쁘게 데코되어서 나오던데..

꼬치익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익는대로 가져다 주더군요..

 

꼬치에 찍어먹도록 노른자가 담긴 간장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꼬치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꼬치까지 다 먹고 비잔클리어도 어느 정도 남은 상황..

손님이 말합니다..

여기서 배채우려면 돈이 참 많이 들겠네요..

나가서 포장마차나 가시죠..ㅎㅎ

 

처음 가본 청담동 모로미..

블로그 상에서는 칭찬일색이던데..개인마다 평가가 다를 거 같습니다..

다른 메뉴들을 먹어보지 않아 미리 판단하는게 섣부르긴 한데..

다시 가보고 싶을 정도는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