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청국장과 곤드레돌솥밥이 일품인 남양주 와뚠지

머찌니7109 2014. 3. 7. 06:00

남양주 마석에서 수동가는 길에 있는 청국장과 곤드레 돌솥밥 전문점 와뚠지입니다..

와뚠지는 기와와(瓦), 언덕둔(屯), 땅지(地)의 한자에서 유래한 말로 기와를 굽던 언덕이란 의미입니다..

남양주 화도읍 가곡리의 옛지명이라고도 합니다..

 

매번 어머니댁에 갈때마다 지나치던 곳인데..

얼마전에야 어머니를 모시고 가게 되었네요..

 

 

 

 

와뚠지의 외관과 입구 그리고 간판입니다..

초가지붕에 전통가옥의 모습이라 정감이 가고 눈에 띄는 편입니다..

 

 

 

 

 

와뚠지 입구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상당히 단출한데..가격은 생각보다 조금 세더군요..

 

 

 

와뚠지의 내부입니다..

마루바닥에 온돌과 화목난로로 난방을 해서 따뜻합니다..

조명은 조금 약한 편이지만..

창으로 자연광이 잘 들어와서 전체적으로 괜찮습니다.. 

 

 

 

 

쌀과 김치는 모두 순수국내산..

일단 맘에 듭니다..

 

 

 

곤드레+밥 = 곤드레밥..ㅎㅎ

직접 수기로 적어놓은 곤드레밥 설명글입니다..

 

 

 

벽면에 그간 다녀갔던 분들이 낙서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그중에 눈에 띄던 것들입니다..

형제인지 가부귀..

형제간에 화를 참으면 가정에 부귀영화가 온다..

 

 

 

이럴수가!

마..맛있다..ㅎㅎ

상당히 맛있었던 모양입니다..기대가 되네요..^^

 

 

 

돌솥밥이라 나오는데 시간은 좀 걸리더군요..

이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청국장 2인에 곤드레 1인을 시켰습니다..

 

먼저 나온 고등어구이..

청국장에 따라나오는 메뉴인데..생각보다 큽니다..

그런데 생물고등어가 아니고 자반고등어인지 무지 짜더군요..

요즘 저염식이 트렌드인데..짠맛을 조금 줄이면 좋겠습니다..

 

 

 

밑반찬들이 차례로 깔립니다..

고등어가 짜서 전체적으로 짜면 어쩌나 했는데..

밑반찬들은 다들 짜지않고 좋았습니다..

특히 고추절임하고 갓김치는 맛이 뛰어나더군요..

 

 

 

 

 

 

 

 

 

 

메인메뉴인 청국장과 곤드레돌솥밥입니다..

청국장은 요근래 먹어보았던 청국장 중 가장 맛이 좋았습니다..

곤드레돌솥밥도 평균 이상이었구요..

다만 양이 살짝 적은 듯 합니다..ㅎㅎ

 

 

 

 

 

 

청국장엔 일반 돌솥밭이 나오는데..

기장을 넣고 밥을 했습니다..

밥은 따로 덜어내고 돌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먹어야죠..^^

 

 

 

 

 

구수한 된장찌개도 별도로 나옵니다..

곤드레밥에 따라 나오는 모양입니다..

 

 

 

곤드레밥의 양념장입니다..

곤드레밥에 적당량 얹어 비벼먹으면 됩니다..

 

 

 

 

 

각자 그릇에 곤드레밥과 청국장을 따로 덜어서

맛있고 달게 한끼를 먹었습니다..

 

 

 

 

와뚠지의 전체상차림 모습입니다..

다소 가격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네요..

청국장과 곤드레밥이 생각날때면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