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도와 1도

1년 내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열대어 다산왕 구피.. 열대어 입문시에 물생활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던 고마운 녀석인데요.. 한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구피를 더 이상 키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부터 블친이신 나무님의 구피포스팅을 흥미롭게 보면서 구피를 키우던 때..

오늘 소개할 열대어는 샤페입니다.. 가끔 초보분들 물잡이용으로 그냥 퍼주는 열대어종인데..좀 불쌍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적응을 잘하고 강한 면이 있습니다..가격도 싸구요..ㅎㅎ 키우기도 매우 용이합니다.. 단, 사육난이도가 쉬운 녀석들 대부분이 그렇듯 번식은 어렵습니..

일년내내 임신중이라는 구피.. 타고난 번식력 하나는 정말로 인정할 만 하다.. 나로 하여금 물생활에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생명 탄생의 기쁨을 새롭게 알게 해준 고마운 존재다.. 우리 구피가 또 새끼를 낳았다..총 40여마리.. 그 중 몇마리는 눈앞에서 소드테일과 레드 플레티의 먹이로 사라져버렸다...

열대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너무 익숙한 구피.. 애니메이션 캐릭터 구피와는 아무 상관 없다.. 대중적이고 키우기 쉽다고는 하지만, 나름대로 까다로운 면도 있다.. 물갈이時, 가장 신경써줘야 되는 놈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상당수가 죽어 나갈수 있다.. 새 어항에 옮길때면 최소 1주일 이상 새 어항에..

열대어의 시작과 끝은 구피라고 한다.. 그만큼 대중적이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나 역시 열대어 중 구피를 가장 먼저 키웠다.. 그러던 중 구피의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급속하게 열대어 키우는 재미에 빠져들었다.. 열대어를 접한지 3개월 동안 총 3번의 구피 출산이 있었다.. 대략 70여마리의 새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