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휴무, 늦잠을 자고 켠 TV '무한지대큐'에서 나오던 묵은김치찜..
오랜만에 김치찜을 먹기로 했다..
고기는 기름기 많은 삽겹살보다 목살로 반근(300g)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청주나 소주 조금, 고추가루, 후추, 마늘 다진거 적당량 넣고 버무려준다..
김치는 나중에 찢어먹는 맛을 생각해서..잘 익은 걸로 골라 반포기 정도를 꼬다리만 떼고 통째로 준비한다..
그리고 김치국물은 조금을 따로 따라 놓았다가 조리시에 넣어주면 김치찜의 깊은 맛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
별도 간을 할 필요도 없어지고..
준비한 것들과 200cc 컵 하나 정도의 물을 같이 넣고 끊여준다..
처음에는 센불로 가열하고, 어느 정도 끊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오래 끊여주면 좋다..
김치와 고기가 푹 익을 정도가 되면 미리 준비한 마늘, 양파, 대파, 고추등을 넣고 역시 약한 불로 차분히 끊인다..
완성된 모습이다..
그릇에 담아 낸 모습이다..
요 녀석 덕에 오늘 저녁은 밥 한공기가 뚝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