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시간이 멈춘 전주 한옥마을 그리고 전주 향교 , 학인당

머찌니7109 2009. 6. 29. 21:34

호텔 한성에서 하루 오전 10 전주한옥마을로 향했다..

 

1977 한옥보전지구로 지정된 통에 급속한 현대화와 개발에서 배제된 , 홀로 1970년대에 정지되어 버린 ..

하지만, 덕분에 우리나라의 유일의 도시 한옥공간으로 보존되어 전통문화공간으로 멋지게 탈바꿈 곳이 바로 전주 한옥마을이다..

 

그러하기에, 인위적으로 꾸며놓은 세트장과 달리 사람 사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실제로도 한옥마을 대부분엔 주민들이 우리와 똑같이 거주하며 생활하고 있다..

 

날씨가 매우 무더워, 지난번 왔을때  유명 건물들과 체험관등은 대부분 생략하고 반대편 전주향교쪽 길을 택했다..우선 관광안내소에 들러 관광지도를 받아 나섰다..

 

건너편 전주명품관 골목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뒤편 길로 향하면 전주향교길이다..

주차장 길가 매실나무에 매실이 익어가고 있다..

 

 

향교길 주변에서 만나는 익숙한 골목길의 풍경들..

마치 어릴 1970년대 후반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다..

 

 

한옥마을의 중심과 주요 거리는 관광자원화되면서 정비사업을 거쳐 개발이 하지만....

 

 

향교길의 주변 거리와 같은 이면 거리는 옛날 동네 풍경들이 그대로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눈이 정겹다..

 

 

이런 개념 글도 보이고..^^

 

 

 

향교길을 어느 정도 걸으니, 전주 향교가 보인다..

조선 초기의 향교로 비교적 보존되어 있고, 영화 YMCA야구단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곳이다..

 

입구에 만화루(萬化樓) 있다..현재는 전통혼례장소로 사용된다 한다..

 

 

만화루를 지나 일월문을 통과하면 전주 향교에서 제일 규모가 대성전(大成殿) 나온다..

대성전에는 공자 주향으로 안영, 증자, 자사, 맹자 중국 4성과 10, () 6현을 배향하고 있다고 한다..

 

 

대성전 좌우의 동무(東撫) 서무(西撫)에는 공자의 제자를 비롯한 중국의 유학자 7명과 한국의 18 25명을 배향하고 있다 한다. 동무와 서무의 모습..

 

 

대성전 뒤쪽으로 가면 가장 오래되어 보이는 명륜당(明倫堂) 나타난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한문과 붓글씨를 배우고 있었다..

 

 

명륜당 마당에는 수령이 430 정도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데, 보호수로 지정된 상태다..

 

 

명륜당 왼편으로는  공자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계성사(啓聖祠) 있는데 곳을 지나 원래 입구로 보이는 입덕문을 통해 동헌자리로 나왔다..

 

 

관광지도에는 동헌 자리가 표기되어 있었으나, 공사 중인 막혀있어..한옥마을의 대로인 경기전길로 방향을 다시 잡았다..

 

어느 정도 나오니 우측으로 학인당이 보였다..

학인당은 지은지 백년이 넘는 한옥 형태의 가옥으로 지을 당시에는 99칸에 이르는 대저택이었는데..

일제때는 김구 선생님께서 머물기도 하셨고, 6.25 당시엔 공산당 지도부가 거처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공사중이어서 여기 저기 어지러운 상태였다..

 

 

학인당에 잠시 머물다 경기전으로 발길을 돌렸다.. 

경기전과 전동성당은 다음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