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분유 후기 모음

[산양분유 후기]혈변 잡아준 일동후디스 산양분유에 기립박수 보냅니다.

머찌니7109 2013. 4. 11. 08:51

혈변잡아준 <일등!후디스>에 기립박수보냅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아기사랑하는 법을 하루하루 알아가는 고슴도치 아빠입니다.

이렇게 세상이 아름답고 행복하다는것을 처음 알게해준 우리 아기엄마와 공주에게

가장 감사하구요.

그리고 우리 공주의 건강을 지켜주는 일동후디스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공주(사실 아직 장군같아요..머리숯이 없어서.ㅎㅎ)는 이제 6개월 됐어요.

3.28kg으로 태어나 이제는 산양분유덕에 7.8kg의 아주 건강하고 씩씩한 아기로 

잘자라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처음에는 우리도 모유수유하려고 애엄마가 젖몸살을 다 참아내고,

피까지 나오는 것도 견뎠는데

결국 한달도 안돼 포기하고 말았어요.

아기도 아기지만, 엄마가 지레 쓰러지겠더라구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사의 분유를 먹이게 됐어요.

젖이 많이도 고팠는지, 다행히 잘 먹어준다 싶어서 가슴을 쓸어내리며

모유를 먹이지 못한 속상한 마음을 달랬는데,

웬걸! 며칠 안돼 변에 피가 섞여 나오더군요.

처음에는 실가닥처럼 나오더니, 다음에는 동전 크기마냥 피가 나와서

기겁을 한 채 아기 둘러메고, 기저귀 싸들고 밤 9시도 넘은 시간에

병원에 갔습니다. 문닫을 준비하고 있는 의사샘 붙잡고

기저귀 보여주고 약 처방받아 왔어요.

한달도 안된 그 어린것한테 항생제라니...

그런데, 다음날도, 또 혈변을....--;;

 

그래서 더 큰 소아병원을 찾아 그쪽 분야 전문의한테 1주일 정도 특진을 다녔습니다.

혈변을 본 기저귀마다 싸갖고 가서 보여주는 것이 일이었어요.

혈변본 기저귀마다 디지털카메라로 다 찍어 두기도 하고

바로 세균 배양검사를 해야한다고 해서

혈변 본 기저귀를 갖고 냅다 뛰어 간적도 있구요.

아기엄마도, 저도 정말 피가 마르더군요.

모유수유도 안되고, 분유는 혈변을 보고, 약을 먹어도 안되고 말입니다.

아기가 아플때 부모심정이 이런거구나 하고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문제는 아기가 변을 너무 자주 본다는 거였고, 묽게 설사를 자주 하니,,

(설사로만 하루 10번은 기본, 스무번도 넘게 기저귀 갈아준적도 있네요.)

항문 가까운 에스모양의 장에 염증이 생긴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피가 나오는 거구요.

유산균제재를 처방받아 근 1주일을 먹여도 진전이 없다가 간신히 좀 혈변은 잡혔는데,

문제는 계속 설사 비슷하게 변을 너무 자주 본다는것...

그래서 아기엄마와 과감히 분유를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잠시 증상을 호전시키는 설사분유보다는 

1년이고 2년이고 아기가 가장 편안히 건강하게 받아들여 정착할 수 있는 그런 분유를 말이지요.

 

마트에 가서 다 보며 일일이 물어보고, 회사마다 전화해보고, 아기엄마들한테 물어보고

인터넷 뒤져가며 분유에 대한 공부아닌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니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결국 답은 <일동후디스의 산양분유>였습니다.

엄마의 모유에 가장 가까운 분유라는 확신이 들었기에 좀 부담스러운 가격은 뒤로 한채

우리 부부 둘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먹여봤습니다.

 

 

분유를 바꿔서 아기가 안먹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먹어주더군요.

그렇게 하루하루 피말리는 심정으로 1주일정도를 먹여가는데,

하루하루 눈에 띄게 변이 달라지더군요.

물같이 보던 변이 알맞는 정도의 농도로 바뀌고, 색깔도 매일 매일 다르던것이

황금변에 가깝게 찬란한 빛을 발하더군요.

정말 사람 변이 그렇게 빛나보일줄을 몰랐습니다.

그 황금빛나는 기저귀를 들고 자랑하고 다니고 싶을 정도였어요.

하두 감격스러워서요.

하루에 열번 넘게 보던 변도, 차츰 줄더니 한달쯤 지나니 하루 1번 정착을 하더군요.

산양분유를 먹인 이후로는 혈변은 커녕 예방접종 빼고 병원을 가본적도 없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

 

그렇게 6개월이 넘은 지금까지 하루한번 황금변을 아주 깔끔하고 바람직하게 봅니다.

아기가 혈변을 안보고 편안해지니 자주 울고 보채고 하던 성격도 순해지고 원만해져서

잠도 잘자고 잘놀고, 영양도 고루 섭취가 되는지

몸무게 잴 때마다 숫자가 조금씩 달라지는 그 흐뭇함이란...

안먹어도 배부르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아내 역시 모유수유를 하지못한것도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힘들어했었는데,

아기가 분유먹으며 혈변까지 보며 비쩍 말라가니 얼마나 괴로웠겠어요.

아기가 못자니 엄마도 못자고 해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정말 살만하다고 웃어요.

산양분유로 바꿔 아기가 날로 틈실해지고 건강해지고, 변도 잘보고 잠도 잘자니

이제는 울지도 않고, 몸도 좋아지고, 아기보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하네요.

여자인 아내의 모습에서 엄마로 행복하게 변해가는 아내를 보고있으면

저역시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하하

 

수많은 분유광고들...정말 듣고 보고 있다보면

정말 안먹이고는 못배기게 눈과 귀를 현혹하는 현란한 카피들이지요.

 

그러나 다른건 몰라도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먹거리인 생명의 가루인 분유는

광고의 카피에 귀가 솔깃할 수 없는 일입니다.

 

눈과 귀를 막고 조용히

지혜의 주머니를 열어

우리부부가 집요하게 파고들어 

가장 믿음이 가고 가장 안전한 것이라는 확신으로 선택한 산양분유..

뉴질랜드의 오염되지 않은 청정풀을 먹고 자란 건강한 산양의 건강한 분유인 일동 산양분유는

모유의 성분과 가장 근접한, 정말 모유에 가장 가까운

우리 부부와 우리 공주에게는 정말 구세주같은 분유였습니다.

 

한달도 먹이지 못한채 그대로 있는 다른 회사 분유 한박스는 아깝게 창고에 머물러 있지만,

우리 가족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안락하고 건강하고, 가장 행복한 육아를 얻었습니다.

 

정말 지혜로운 부모가 되는 길은

아기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부부의 정확한 안목과 일동후디스의 믿음가는 철학과 소신있는 분유만들기!!

두개의 궁합이 이루어낸 지금의 결과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않고 좋은 분유 만들기에 매진하시는 일동에

기립박수 보냅니다

짝짝짝짝짝짝~~~~

 

- 웹서핑 중 가져온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