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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 착한 가게 커피전문점 - 사회적 기업 사랑의 와플하우스

머찌니7109 2013. 7. 1. 11:44

요즘 사회적 기업들이 눈에 자주 띄고 대세인거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약자를 배려하고 공생하려는 좋은 움직임이라고 생각이 들어 볼때마다 기분이 좋고,

이런 기업들이 자꾸 늘어났음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사회적 기업이라 함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추구하는 기업 및 조직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요..

사회적기업육성법 제2조를 보니 법적 개념은 아래와 같더군요..

 

-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

 

- 주주나 소유자를 위한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이를

  위해 이윤을 사업 또는 지역공통체 다시 투자하는 기업

 

이를테면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

얼마전 몽돌님께서 포스팅하셨던 아름다운 가게 또한 이 범주에 들어가겠죠..

 

지난주에 우연히 들렀던 이곳 사랑의 와플하우스 역시 사회적 기업을 표방하는 곳으로,

고용대상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은 고령분들이고 운영 수익 역시 그분들을 위해 사용된다 합니다..

로고가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대부분 가게 형태로 운영되는데,

아차산 드라이브길에서 보니 아래 사진처럼 차량으로도 운영이 되더군요..

조그만 트럭을 개조한 모양입니다..

차량 앞엔 "착한 가격 커피전문점" 플랭카드를 걸어놨네요..

 

 

메뉴가격을 보니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사랑의 와플하우스 이동까페의 모습과 간판입니다..

할아버지 한분과 할머니 한분께서 운영중이시더군요..

 

 

 

고령자 기업육성 지원사업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광진구 노인종합복지관 타이틀도 보입니다..

 

 

 

서울시지정 고령자기업이군요..

아마도 운영주체가 광진구 노인종합복지관인가 봅니다..

아메리카노 1,500원..착한 가격이죠?? ^^

 

 

앞서 봤던 로고..

인상 푸근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형상화해서 매우 친근한 이미지네요..ㅎㅎ

 

 

할머니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아이스 까페라떼와 마키아또입니다..두개해서 5,500원..

맛있습니다..^^

 

 

커피를 사고 차에 타면서 다시 찍어본 사랑의 와플하우스..

그새 손님들이 또 왔네요..

많이 파시고 대박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