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캠핑가면 뭐 먹을까요? 우리집 캠핑식단 열두번째

머찌니7109 2013. 8. 14. 08:00

3주만에 캠핑을 나갔습니다..

주말마다 바쁘네요..ㅎㅎ

 

이번에 간 곳은 블친 미리별님(특민이네)이 포스팅하셨던 남양주 흙과 나무 캠핑장입니다..

미리별님 포스팅을 보고 가니 친숙하고 좋더군요..^^

 

금번 우리 사이트 모습입니다..

계곡 바로 옆인데다가 나무 아래라 요즘같은 폭염에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언제나처럼 금요일은 도착하고 사이트 구축하니 깜깜해지더군요..

저녁메뉴는 미리 준비해간 오리훈제입니다..

포스팅때마다 언급하지만, 금요일 저녁은 바로 먹을 수 있게 미리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쌈장과 밥을 집에 놔두고 오는 바람에 조금 난감했는데..

캠핑장과 함께 있는 까페에서 얻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캠핑장과 까페를 겸하니 이런 장점도 있어 좋더군요..ㅎㅎ

 

 

 

오리훈제 ..

간단하게 후라이팬에 바로 구워 먹었습니다..

 

 

 

국물로는 김치찌게 하나 끓였구요..

 

 

저녁상 모습입니다..

 

 

옆 사이트 분이 옥수수도 주셔서 야식으로 잘 먹었습니다..

저녁 먹은거 설겆이하고 시원하게 온 가족 샤워 후 일찍 잠자리에 들었네요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입니다..

전날 저녁에 먹고 남은 김치찌게에 집에서 가져간 밑반찬으로 간단하게 준비했습니다...

 

 

 

 

 

 

요즘 이나영이 선전하는 짜지않아 좋은 리챔도 좀 굽습니다..^^

스팸은 짜서 별론데..이 녀석은 괜찮더군요..

캠핑장에서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간단 아침상입니다..

 

 

점심때는 친구네가 찾아왔습니다..

친구부부에 아이셋 대가족이죠..

바베큐통에다 장작불을 지펴 대낮부터 고기 구울 준비를 합니다..ㅎㅎ

 

 

맥주도 한잔 하면서 오징어 먼저 굽구요..ㅎㅎ

 

 

제수씨가 준비해온 두툼한 목살과 쌈입니다..

목살이 완전 실하고 맛도 그만이더군요..

 

 

 

 

 

역시 제수씨가 가져온 갓김치와 묵은지입니다..

여수에서 공수해왔다고 하더니 진짜 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쌈장과 고추, 마늘입니다..

 

 

 

 

전날 먹고 남은 오리훈제도 꺼냈는데..고기 먹느라 도중에 도로 집어 넣었네요..ㅎㅎ

 

 

점심상입니다..

여자들과 아이들은 사이트에 있던 평상에 자리를 잡고..

친구와 저는 고기를 구웠습니다..

고기는 남자가 구워야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목살 바베큐입니다..

 

 

 

 

화롯대가 아닌 바베큐통에 구우니 좋더군요..

고기가 전혀 타지 않고 아주 잘 구워졌습니다..

 

 

 

대낮부터 고기 정말 잘 들어가더군요..

고기 계속 불판에 올려줍니다...^^

 

 

잘 익은 묵은지도 올립니다..

 

 

 

고기 잘 구워졌죠? ^^

다년간의 노하우입니다..ㅎㅎ

 

 

고기굽느랴 사진찍으랴 먹으랴 바쁩니다..

그 와중에 김치와 고기잡고 한손샷 날려봅니다..ㅎㅎ

 

 

점심을 푸짐하게 먹고 계곡으로 가 친구와 한잔 더합니다..

계곡에 발 담그고 신선이 따로 없네요..^^ 

 

 

 

이제 토요일 저녁입니다..

또 고기입니다..

바베큐에 완전 필이 꽂혔나봅니다..ㅎㅎ

 

 

 

제수씨가 무친 열무무침입니다..

음식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이렇게 맛있는 열무무침은 이제껏 못봤다는..ㅎㅎ

 

 

고기 구우니 저녁상은 단출합니다..

 

 

목살 다 먹고 이제 양념갈비 굽습니다..

고기 너무 많이 먹는군요..ㅎㅎ

 

 

 

 

 

 

김치도 길게 얹어 굽구요..

 

 

양념갈비도 잘 구워졌습니다..

친구네 덕분에 정말 푸짐하게 잘 먹었네요..ㅎㅎ

고기와 함께 밤은 저물고..

좀 늦은 시간까지 놀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전날 계곡에 놓은 통발을 살펴보니 버들치가 우글거립니다..

마땅히 담을데가 없어 아이 모래놀이용 통에 담았습니다..

 

친구랑 우스개소리로 라면에 넣어 먹자 했는데..ㅎㅎ

다들 이런거를 안 좋아해서 모두 방생했습니다..

 

새우깡 세개를 미끼로 해서 잡은 녀석들입니다..ㅎㅎ

 

 

 

아이들 먼저 라면을 끓여 먹이고..

 

 

어른들은 해장라면을 준비합니다..

전날 고기만 많이 먹은게 아니라 술도 많이 마셨거든요..ㅎㅎ

해장엔 콩나물이 최고죠..

 

 

콩나물 해장라면입니다..

얼큰하고 시원하게 잘 먹었네요..

 

 

 

 

이상 금번 2박 3일 우리집 열두번째 캠핑식단이었습니다...

이번엔 너무 고기 위주였네요..^^;;

 

친구야 덕분에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