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경기도 남양주 별내 캠핑장 - 흙과 나무 캠핑장

머찌니7109 2013. 8. 16. 09:33

지난주 2박 3일로 다녀온 남양주 별내에 위치한 흙과 나무 캠핑장입니다..

원래는 까페였던 곳인데, 까페 주변의 계곡과 부지를 활용해 작년에 캠핑장으로 새로이 오픈한 곳입니다..

 

흙과 나무 캠핑장은 주변 조경이 잘 되어있고 사이트 구축 공간도 넓은 편에 속합니다..

약 30개에서 35개 사이트 정도 구축이 가능한 곳으로, 무엇보다 서울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서울 동부권에서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이트가 나무그늘 아래 구축이 가능한 점도 장점입니다..

 

금번 우리 사이트 모습입니다..

이제 타프와 스크린하우스, 팝업텐트가 여름 모드로 정착이 된 듯 합니다..^^

 

 

흙과 나무 캠핑장의 계곡입니다..

가평의 계곡처럼 넓거나 수량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돌로 군데 군데 막아놓아 발을 담그거나,

아이들 물놀이 하기엔 크게 불편함이 없더군요..

또한 나무가 계곡까지 드리워져 아주 시원합니다..

 

 

 

 

 

버들치도 별다른 미끼없이 통발만 놓아도 쉬이 많이 잡히더군요..

 

 

까페를 겸하고 있는 곳이라, 이런 바베큐통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단 무료 사용은 아니고 렌탈입니다..

 

 

사이트 이곳 저곳엔 아래와 같은 평상이나 데크가 있는데, 자리 잘 잡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이트엔 평상이 있어서 친구 가족들 왔을때 잘 사용했네요..ㅎㅎ

 

 

 

분리수거할 수 있는 쓰레기장도 여러 곳 있어 쓰레기 처리하는데 용이합니다..

재버리는 곳도 함께 있습니다..

 

 

다른 캠핑장에선 찾아 볼수 없었던 냉장고..

냉장고 역시 사이트 여기 저기 여러대가 분산 배치되어 있어서

여름철 장기 캠핑엔 상당한 도움이 되겠더군요..

 

 

사이트 모습입니다..

양쪽 다 나무 아래에 사이트가 배치되어 있어 좋습니다..

 

 

흙과 나무 캠핑장은 다리가 두개가 있습니다..

먼저 작은 나무다리..

아마도 캠핑장을 오픈하면서 계곡 반대편 캠퍼들을 위해 새로 만든 듯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매점은 아닙니다..

대부분 필요한 물품 구입은 까페로 직접 가면 됩니다..

 

 

 

아이스크림 판매하는 곳 옆으로는 도자기들이 많더군요..

도자기체험도 한다던데..그래서인 모양입니다..

안쪽엔 가마도 있군요..

 

 

 

건너편으로 민박집과 도자기체험장이 보이네요..

 

 

 

샤워실과 개수대, 화장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샤워실은 샤워커튼이 설치되어 있고, 옷이나 물품을 담을 수 있는 소형바구니들이 있습니다..

 

 

 

샤워기 대수는 많지 않지만, 사이트수가 많지 않아선지 이용하는데 번잡하지 않았습니다..

온수도 잘 나오고 청결해서 좋더군요..

 

 

개수대입니다..

실내 개수대 3개, 실외 개수대 1개..

일부 시간대는 좀 붐볐지만, 역시 크게 불편함은 없었네요..

 

 

실외 개수대는 사이즈가 넓어 불판닦기 좋겠더군요..

 

 

화장실입니다..

남여로 구분되어 있고..사진으로는 없지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 앞 화단엔 봉숭아가 여러개 피었더군요..

 

 

화장실 앞으로 큰 다리가 있습니다..

 

 

 

흙과 나무..

까페도 계속 운영중입니다..

 

 

흙과 나무 까페입니다..

전원까페로 실내외 모두 운치있게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까페로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문앞부터 앙증맞은 선인장들이 즐비합니다..

 

 

 

 

까페 내부입니다..

  

 

 

 

도자기 공예품들이 가득하네요..

 

 

 

흙으로 빚은 달걀꾸러미가 인상적이었네요..ㅎㅎ

 

 

까페 외부엔 정원이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산책하는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많았구요..

 

 

 

 

까페 곳곳엔 이런 작은 연못들도 있습니다..

 

  

 

 

 

까페 뒷편엔 자그마한 텃밭과 이쁜 장독대가 있습니다..

장독대만 보면 왜 이리 좋은지..나이 먹어서 그런가요? ㅎㅎ

 

 

 

까페 정원내엔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시설도 군데 군데 여러곳 있습니다..

 

 

 

 

 

 

예쁜 잠자리 한마리.. 

 

 

꽃들도 정원 곳곳에 피어있어 꽃구경도 좋았습니다..

 

 

 

 

심퉁맞은 표정에 웃음 나는 장승도 있네요..

입이 많이 튀어나왔어요..단단히 삐진 모양입니다..ㅎㅎ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그네도 보입니다..

 

 

이 정원내에도 사이트 구축이 가능하더군요..

정원 사이 사이 사이트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경기도 남양주 별내에 위치한 흙과 나무 캠핑장 포스팅을 마칩니다..

사이트가 그리 많지 않아 조용하고 나무가 울창해 시원하고, 계곡과 이쁜 정원까지 있어 좋은 곳..

남양주 흙과 나무 캠핑장 강추드립니다..^^

 

우리 가족도 가을쯤 한번 더 가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