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따뜻한 겨울날 가족과 함께 오른 서리산 전망대

머찌니7109 2014. 2. 19. 06:00

주말에 식구들과 가볍게 다녀온 서리산입니다..

날씨가 참 따뜻하더군요..

서울보다 보통 3도에서 5도가 낮은 남양주인데..

모처럼 영상의 기온이 포근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기 편한 임도길로 올랐습니다..

눈이 다 녹았을걸로 예상했는데..서리산의 눈은 여전합니다..

 

 

 

다소 경사진 임도길은 아이들의 눈썰매장이 되어 있습니다..

천혜의 장소네요..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즐거워보입니다..^^

 

 

 

 

눈쌓인 계곡이지만..

겨우내 얼었던 계곡물은 따뜻한 날씨에 녹아서

 맑게 흐르고 있습니다..

 

 

 

오후 산행이라 해는 이미 저물 준비를 하며

나무에 걸렸네요..

 

 

 

전망대 오르는 길입니다..

이곳은 눈이 더 쌓여있습니다..

 

 

 

서리산 산행때마다 만나는 신기한 소나무..

여전한 모습입니다..

바위에서 솟은 듯한 모습이 항상 신기합니다..

 

 

 

전망대가 보입니다..

오후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네요.. 

 

 

 

 

전망대에 올라 주변 전망을 바라봅니다..

왼쪽으로 서리산과 서리산 정상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반대쪽으론 축령산 자락이 보입니다..

 

 

  

 

 

 

정면으론 천마산이 보입니다..

날이 좋은데도 시야는 흐리더군요..

 

 

 

 

전망대 바로 앞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있습니다..

일부러 심은것도 아닐텐데 자태가 늠름합니다..

죽은 고목마저도 곱네요.. 

 

 

 

 

 

하산하면서 간단하게 눈장난을 합니다..

조그맣게 만들어본 눈사람들..

장식없는 새하얀 눈 그대로의 눈사람입니다..ㅎ

 

 

 

 

 

서리산 푯말에 올리고 한컷 담아봅니다..

 

 

 

눈사람에 작은 낙엽하나 올리니..

윌리엄텔 눈사람이 되었네요..ㅎㅎ

활도 하나 만들어줄걸 그랬습니다..^^

 

 

 

해는 벌써 서산뒤로 숨으려 합니다..

2월인데도 아직 해가 짧습니다..

  

 

 

 

서리산과 축령산의 명물인 얼음기둥을 마지막으로 보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따스한 날씨에 녹지 않았을까 했는데..오히려 더 커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