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박 입소문 그대로인 최고의 맛에 무한리필 9,900원- 구리 옹기꽃게장

머찌니7109 2013. 4. 16. 08:46

동구릉 갔다가 들른 집입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조사하고 맘먹고 간집이라 내심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맛집으로 유명한 집치고 가면 그 기대치로 인해 쉽사리 만족하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만,

이집은 입소문과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연평도 꽃게만을 사용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두 종류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모양새부터 깔끔하고 보통이 아닙니다..

거기다 맛도 수준급입니다..무한리필을 타이틀로 내세우는데도 말입니다..

성인 1인에 9,900원, 어린이는 6,000원, 8세이하는 공짜인데..

이정도라니..사실 만족을 넘어 조금 놀랐습니다..

 

이게 2인분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입니다..

리필하지 않아도 양이 충분하더군요..

우린 밥 3공기까지 먹었더니, 도저히 리필을 못 부르겠더군요..ㅋㅋ

리필을 부를려고 게장만 먹을수도 없고..밥도둑은 밥도둑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자동으로 인원수대로 위생장갑과 물휴지를 주더군요..

 

 

기본찬은 조촐합니다.. 

 

 

다른 곳과 달리 날치알과 김이 나오는데..미리 알고 가서 용도파악이 되어 있었네요..^^

 

 

계란도 반숙으로 시켰습니다..

2개 1,000원입니다..

 

 

간장게장 먼저 대령입니다..

껍딱지가 세개라 3인분인가 했는데 2인분이더군요..

꽃게치고 큽니다..살도 많고 실하구요..

 

 

이어서 양념게장입니다..

간장게장보다 양은 적게 나오는데 이 녀석도 실하고 좋습니다..

 

 

같이 나온 된장국과, 게장과 필히 같이 먹어야 할 밥입니다..

밥은 자연스레 나중에 추가하게 되더군요..ㅋ

 

 

전체 상차림입니다..

 

 

위생장갑 끼고 간장게장 먼저 잡고 먹습니다..

깨물면 통통한 게살이 막 입안으로 들어옵니다..

많이 짜지 않고 그냥 맛있습니다,..

 

 

양념게장 역시 똑같습니다..

깨무는대로 입으로 딸려들어오는 풍성한 게살과 매우면서도 맛있는 양념이 끝내주더군요..

 

 

누르는대로 쑥 나오는 게살을 보세요..

 

 

이 집의 게장먹는 비법..

게딱지에 따뜻한 밥 놓고 그위에 반숙 노른자와 날치알 얹어서 비빈 후, 김에 싸먹습니다..

비법대로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물론 그냥 먹고 싶은대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게딱지 하나 그냥 비워집니다..

 

 

또 비벼 먹구요..

 

 

게딱지 다 먹고 없어도, 그냥 아래처럼 김에 노른자랑 먹어도 제대로입니다..

김을 두번이나 리필했네요..게장은 리필도 못했으면서요..ㅋㅋ

 

 

간장게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 벽에 걸려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간장게장 네마리 포장이 20,000원이네요..1마리에 5,000원꼴..싸네요..

 

 

가게 외관입니다..

동구릉 맞은편에 있는데..뒤에 주차장도 있어 차가지고 가도 괜찮습니다..

근데 주차장이 단독으로 쓰는 곳이 아닌듯 해서 붐비는 시간은 피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우리 가족도 3시가 넘어서 갔답니다..

 

구리 동구릉 맞은 편에 있구요..

구리시 맛집 1순위에 올려놓고 싶은 집입니다..

구리 시민으로써 아끼고 싶은 집이네요..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