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하루에 딱 삼백그릇만 - 광장동 삼백집 콩나물국밥

머찌니7109 2013. 5. 2. 08:52

회사에서 조금 떨어진 광장동에 위치한 콩나물국밥집 삼백집입니다..

 

허영만 화백의 베스트셀러 "식객"에 나왔던 전주콩나물국밥이 바로 이집의 콩나물국밥이라고 합니다..

삼백집이라고 불리우게 된 사연은 다음과 같은데요..

이 삼백집의 첫 주인이셨던 이봉순 할머니는 아무리 손님이 많아도 하루에 삼백 그릇 이상 팔지를 않았고,

다 팔리면 설사 오전이라 하더라고 가게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 집을 삼백집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현재까지 이어졌다는군요..

 

삼백집의 콩나물국밥입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앉으면 계란과 김을 주더군요..

우리 일행은 콩나물국밥과 같이 먹는 건줄 알고 국밥 나올때까지 손도 안대고 기다렸는데..

그냥 김에 싸서 먹는 거랍니다..--;

 

 

콩나물국밥에 넣어먹는 새우젖과 고추, 장조림통, 그리고 양념통이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기본 반찬인 깍두기와 김치입니다..

잘 익어서 맛있고 개운하더군요..

 

 

삼백집의 메뉴판..

콩나물국밥에 있는 밥양이 좀 부족하다 싶은데..

콩나물과 밥은 추가로 무료제공하니까 양이 부족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겠네요..^^

 

 

삼백집 벽에 걸려있는 식객소개와 삼백집 유래 관련 설명글입니다..

식객 10권 49화에 나오는군요..^^

 

 

주인공 콩나물국밥입니다..

깔끔하고 맛있습니다..맑은 국물이 해장에 아주 좋을듯..ㅋㅋ

 

 

몰라서 여태 안먹고 있던 계란 김에 싸서 먹저 먹고 콩나물국밥 먹습니다..^^;;

 

 

같이 시킨 깻잎전입니다..

 

 

콩나물국밥에 간이 안되어 있으니까 새우젖과 장조림등을 넣고 간을 맞춰서 먹으면 됩니다..

근데, 여기 새우젖 많이 짭니다..조금만 넣으세요..

전 너무 짜서 국물을 추가로 더 달라고 부탁해서 먹었답니다..

 

 

전체상 모습입니다..

 

 

삼백집 외관입니다..

 

 

처음 가본 곳인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다른 메뉴야 모르겠지만, 콩나물국밥 시원하고 맛있더군요..추천합니다..